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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꼭 챙겨먹고 움직이고 대화하라 / ‘황혼의 덫’ 치매 증상과 예방법 - 광주일보2011년 04월 05일(화)

  • 작성자임경엽 이메일
  • 작성일2011-11-29 18:11
  • 조회9,306
  • [보도자료]
  • 2011-11-29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최근 ‘2010년 진료비 통계지표’를 발표했는 데, 65세이상 노인 진료비가 13조 7847억원으로 전년대비 14.5% 증가했으며, 그 가운데 치매 진료 비가 전년대비 2903억원으로 32%나 증가해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우리 사회가 고령화되면서 치매 환자가 늘어남은 물론 그로 인해 고통받는 가족들도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치매는 초기에 발견해 적절히 치료하면, 그 진행을 막을 수 있다.

◇ 치매란?=과거 수 세기 동안 사람들은 치매를 노망(老妄)이라고 부르면서, 나이를 먹게 되면 오게 되는 필연적인 것으로 생각했다. 하지만, 지금은 치매가 단지 나이가 들어 발생하는 그런 노화의 생리적 현상이 아니라는 것이 밝혀졌다. 또한 치매는 여러가지 질환에 의해 나타나는 병적 증상으로 사람의 지적능력과 사회적 활동 능력의 소실을 동반한 개인의 일상생활에 장애를 가져오는 것을 말한다. 즉 치매는 그 자체가 ‘진단명’이 아니라 단지 특정한 증상들이 나타나서 어떤 기준을 만족시킬때 일컫는 말로 하나의 ‘증상 복합체(증후군)’이다.

◇ 치매의 원인과 증상=치매의 원인들로는 알쯔하이머 병, 혈관성 치매, 파킨슨병, 루이소체 치매, 헌팅톤병, 크루츠펠트-제이야콥병, 픽병, 뇌수증 등이 있으며 그 외 뇌종양, 대사성 뇌 질환, 갑상선 질환, 영양결핍증 등도 치매를 일으킬 수 있다. 이런 많은 원인들 중 우리나라에서 가장 흔한 것이 바로 ‘알쯔하이머 병’ 과 ‘혈관성 치매’ 이다.

알쯔하이머 병은 치매를 일으키는 많은 질환들 중에 가장 흔한 것이다. 이는 기억과 다른 지적 능력을 담당하는 뇌 신경세포들이 변성을 일으켜 발생하는 것으로 첫 번째 증상은 가벼운 기억력 장애이다.

특히 치매에서의 기억력 장애는 ‘건망증’과 구분되는데, ‘건망증’의 경우 기억의 되돌림이 가능하지만, 치매에서의 기억 장애는 기억의 사실 자체를 잊어버리게 된다. 예를 들어 “아차! 그거 였지, 참나 그게 기억이 안나서 말이지∼” 라며 기억을 되 살릴 수 있으나, 치매에서의 경우는 “어 전혀 기억이 없는데, 내가 그랬었나?” 라며 사실 자체를 잊어 버린다.

또한 치매에서의 기억장애는 최근 기억에 대한 경우 두드러 진다. 즉 최근에 일어났던 일들, 했던 말들, 들었던 이야기 등에 대해서 기억이 없어지고 과거 오래된 것들에 대해서는 대부분 기억을 잘 하는 것이 특징이다. 그 이후에 병이 진행 되면서, 언어 구사력이 떨어져 대화시 이해력도 낮아지며, 읽고 쓰기 능력에서도 장애를 보이게 된다.

결국 말기로 가서는 정서적 불안을 야기해 갑자기 극도로 공격적이 될 수도 있으며, 집을 나와서 길을 잃어 버리고 거리를 방황할 수 도 있게 된다.

혈관성 치매는 두 번째로 흔한 것으로 뇌에 혈액과 영양분을 공급하는 뇌혈관 들이 막히거나 좁아지는 것이 원인이 되어 나타난다. 또한 반복되는 뇌졸중에 의해서도 나타날 수 있다. 이런 종류의 치매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인지능력이나 정신능력이 갑자기 나빠졌다가 잠시 회복 되기도 하고, 다시 나빠지기도 하는 단계적 악화의 양상을 보이게 된다.

또한 팔, 다리 등의 마비가 오거나 언어장애나 운동장애 등도 같이 나타나게 된다. 이 혈관성 치매는 일단 발생하면 완치는 될 수 없으나 초기에 진단을 받고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더 이상의 악화를 막을 수 있다.

또 하나의 중요한 진행성 퇴행성 뇌 질환은 파킨슨 병인데, 이들 환자들 중 약 30%∼40% 정도는 파킨슨 병의 말기에 치매의 증상을 나타내게 된다. 파킨슨 병은 뇌에서 도파민과 관련된 신경세포의 손상으로 몸과 팔·다리가 굳고, 동작이 어둔해지는 병으로, 주로 가만히 있을때 손을 떠는 진전을 보이고 말이 어눌해 지는 증상을 보인다.

◇ 치매의 진단 및 치료=치매는 지적, 사회적 활동 및 일상 생활 능력의 장애를 보이는 ‘증상의 복합체’로 그 치료는 원인 질환에 대한 철저한 규명과 그에 따른 적절한 치료가 필수다. 이를 위해 경험많은 치매 전문 의사의 병력 청취와 신경학적 검사가 필요하다. 우선적으로 뇌의 기질적 병변을 감별하기 위해 뇌자기공명 영상촬영 (MRI) 또는 뇌 전산화 단층 촬영 (CT)가 필요하며, 그외 뇌의 감영성 질환 및 대사성 질환 등을 감별하기 위해, 기타 혈액 검사 및 뇌파 검사 등을 해야 한다.

치료 또한 그 원인에 따라 달라지는데, 가장 흔한 치매 질환인 알쯔하이머 병의 경우 항산환제, 항소염제, 및 아세틸콜린 분해 억제제 등이 있다. 혈관성 치매의 경우 뇌졸중의 치료와 같다고 볼수 있다.

치매예방 10계명

▲ 정기적인 건강 관리

▲ 뇌졸중 위험인자(고혈압, 당뇨, 비만 등) 제거

▲ 균형있는 식사와 소식

▲ 노후 계획과 젊게 살기 위한 적극적인 삶의 자세

▲ 꾸준한 정보 활용 지속적인 정신 활동

▲ 항상 즐겁게 생활하는 긍정적인 태도

▲ 노인성 난청의 즉각적인 교정

▲ 백내장과 같은 시력 저하 즉시 교정

▲ 술은 삼가는 게 좋으며, 최대한 절제

▲ 노인대학 혹은 단체에 참가해 지속적인 사회 활동

〈굿모닝병원 류상효 원장〉

/정리=채희종기자 chae@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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