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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심혈관 질환 원인  / 광주교육  2011/11/01

  • 작성자임경엽 이메일
  • 작성일2011-12-01 15:14
  • 조회10,676
  • [보도자료]
  • 2011-12-01



   


수많은 정보를 접하고 다양한 사람을 만나야 하는, 숨 돌릴 틈 없이 바쁘게 움직이는 현대사회. 생산적이고 창의적 작업은 가능해졌지만, 한편으론 그에 따른 스트레스 또한 더욱 가중되고 있습니다.
스트레스는 우리 신체의 자율신경계에 영향을 주어 심장을 자극합니다. 이는 심박 수의 증가로 이어지는데, 허혈성 심질환, 급성 심장사, 심근경색, 부정맥 등과 같은 심혈관 질환을 증가시키게 됩니다. 그리고 혈관 및 인슐린 저항성의 증가로 혈당 수치가 올라가 심혈관 질환뿐 아니라 뇌출혈이나 뇌경색과 같은 뇌혈관 질환을 초래하기도 합니다.
뇌·심혈관 질환이란 뇌혈관 질환과 심장질환을 합친 말입니다. 흔히, 뇌졸중 또는 중풍으로 불리는 뇌혈관 질환은 뇌 속의 혈관이 막혀 뇌경색을 일으키거나, 혈관이 터져 뇌출혈을 일으킨 상태를 말합니다. 또 심혈관 질환은 심장 근육을 둘러싸고 있는 혈관이 좁아져 발생하는 협심증이나 심근 경색을 일컫습니다.
스트레스란 생체에 가해지는 여러 상해 및 자극에 대하여 체내에서 일어나는 생물반응을 의미합니다. 적당량의 스트레스는 신체 및 정신에 활력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내·외적 자극에 대해 개인이 감당해야 할 능력이 약화되거나, 장기간 반복·지속되어 만성 스트레스에 노출될 때에 뇌·심혈관 질환들이 발생합니다.
최근 연구 결과에 따르면, 근무 직종에 상관없이 야간 교대 근무자는 낮 근무자에 비해 심장관상동맥질환의 발병률이 약 1.4배 정도 높으며, 특히 2교대 근무 생산직에서는 심혈관 질환의 발병률이 1.9배나 더 많이 발생한다고 합니다. 또 주 60시간 이상 근무하는 사람이나 낮·밤 동시 근무자의 경우 역시 정상인보다 4배의 심혈관계 질환 발병률이 높아진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스트레스를 줄이고 건강한 삶을 영위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근무시간이나 직장을 변경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다음에 열거된 것들을 조절하여 뇌·심혈관 질환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① 금연, 금주를 해야 합니다. 담배의 경우 우리 신경의 니코틴 수용체를 자극하여 순간적(일시적)으로 긴장을 완화시킬 수 있으나, 장기적으로는 더욱 스트레스를 가중시킨다고 합니다. 또한 술을 마셨을 경우 순간적으로는 즐거울 수 있겠지만, 나쁜 기억은 더욱 오래 기억에 남게 하고, 좋은 기억은 사라지게 하는 역할을 합니다. 그래서 스트레스를 더욱 가중시킬 뿐 아니라 신체적으로도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② 꾸준히 운동을 해야 합니다. 하루 30분 이상, 일주일에 3회 이상 운동하면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으며, 각종 성인병, 암 등의 위험도를 감소시킴과 동시에 뇌·심혈관 질환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③ 건강한 수면 습관을 유지해야 합니다. 좋은 수면 습관은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주간의 두뇌 활동을 촉진하여 기억력을 향상 시키며, 우울증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④ 건강한 식습관을 갖는 것이 중요합니다. 불규칙하고 고르지 못한 식습관은 위암, 대장암을 일으킬 뿐 아니라 각종 성인병의 원인이 됩니다.

⑤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 등이 있는 사람들은 꾸준하고 정기적인 건강 검진과 관리가 중요합니다. 필요에 따라 약물 치료를 통해 이를 조절하는 것이 뇌·심혈관 질환의 예방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 치매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유상효 광주굿모닝병원 신경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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